過去滞在アーティスト 展示のおしらせ【流氷/《유빙》 driftice】
4名の参加作家のうち、3名が、天神山アートスタジオを拠点に滞在制作を行いました。そんな、韓国アーティストの展覧会をご紹介します。
ジョン・ヨンジュ、 チェ・カヨン、 イ・ギョンウン、 キム・ソヨン、
group Exhibition “流氷/《유빙》 driftice“
展覧会名: 流氷
会期: 2025年4月6日(日)~10日(木)
会場: 視聴覚 (13:00~20:00)
会場情報: http://audiovisualpavilion.org
流氷ツアー申込: https://buly.kr/4bhdS91
전시명: 유빙
일시: 2025년 4월 6일(일)~10일(목)
장소: 시청각 (13:00~20:00)
전시장 정보: http://audiovisualpavilion.org
유빙 투어 신청: https://buly.kr/4bhdS91
Exhibition Title: Drift Ice
Dates: April 6 (Sun) – April 10 (Thu), 2025
Venue: AVP lab (13:00–20:00)
Venue Information: http://audiovisualpavilion.org
Drift Ice Tour Registration: https://buly.kr/4bhdS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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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氷》は、北海道を訪れた韓国人ペインター4人による展示である。
旅行で訪れた人(ジョン・ヨンジュ)、北海道を横断した人(チェ・カヨン)、再度訪れて制作にとりかかった人(イ・ギョンウン)、何度も行き来しながら活動している人(キム・ソヨン)。
旅立つ人の目線で描かれた北海道の姿はどのようなものだろう。
液体のように流れ、大きな塊として押し寄せてくる流氷のように、4人の視線を経由しながら、
北海道の風景、視線、経験、そして思い浮かんだことが形となってゆく。
-企画 紺野優希–
《유빙》 driftice
《유빙》은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 화가 4명의 전시이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전영주), 홋카이도를 횡단한 사람(최가영), 다시 와서 작업하게 된 사람(이경은),
몇 번 오가면서 활동하는 사람(김소영). 떠나는 사람들의 시점에서 본 홋카이도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액체처럼 흘러가는 동시에 거대한 덩어리로 밀려오는 유빙처럼,
4명의 시선을 통해 홋카이도의 풍경, 시선, 경험, 그리고 생각이 형태를 잡아간다.
-기획 콘노 유키–
Drift Ice is an exhibition featuring four painters who have visited Hokkaido, Japan.
A traveler who has been there once (Jeon Young-Joo),
A person who traversed Hokkaido (Choi Ga-Young),
An artist who returned to work there (Lee Kyung-Eun),
And someone who moves back and forth between places (Kim So-Young).
What does Hokkaido look like from the perspective of those who leave?
Like drift ice—flowing like liquid yet pushing forward as a massive entity—
the landscapes, viewpoints, experiences, and thoughts of Hokkaido take shape through the eyes of these four artists.
— Curated by Konno 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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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は今回、「白い恋人」というテーマで展示を構成しました。
ロマンスとは、短い恋愛、特に旅先などで一瞬燃え上がる通俗的で空想的な愛の出来事を指します。
持続的というよりは瞬間的で、季節のように限時的なものです。
旅先で異国の環境や知らない言語に囲まれていると、静かな狂気が体の中を巡るのを感じます。
それは、恋に落ちた瞬間と似ているのかもしれません。
愛は、現実では共存しがたいものを結びつける力です。
今回の展示では、絵画だけでなく、北海道で持ち帰った物も展示します。
それらの物には、そこで出会った人々との物語が宿っています。
その物語は、展示空間にてガイドツアーの形式で紹介される予定です。
私は、異なる時空に散在するそれぞれのエピソードを求心する力として、ロマンスを選びました。
その力によって、真実と虚構の結晶が流動し、ぶつかり合います。
その光景は、私たちにどのような物語と記憶として残るのでしょうか。
訪れつつある春、やがて永遠に消え去る「白いロマンス」の領土へと、皆さんを招待したいと思います。
会期中はずっと会場にいる予定ですので、ソウルにいらっしゃる方はぜひお立ち寄りください。
遠方の方も、応援いただけますと幸いです。
政治的・社会的に不安定な情勢が続いておりますが、
皆さんお一人おひとりが温かく穏やかな春の日々を迎えられますよう、心よりお祈り申し上げます。
2025年3月26日
ソウルにて
キム・ソヨン
저는 이번에 ‘시로이코이비토(하얀 연인)’라는 테마로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로맨스는 짧은 연애, 주로 휴가지 등에서 잠깐 불타오르는 통속적이고 공상적인 사랑의 사건을 말합니다.
지속적이기보다는 순간적이며 계절처럼 한시적이죠.
여행지에서의 낯선 환경, 낯선 언어에 둘러싸여 있을 때, 저는 잔잔한 광기가 몸 안을 휘도는 것을 느낍니다.
그것은 막 사랑에 빠졌을 때와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은 현실에서는 공존하기 어려운 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뿐 아니라 홋카이도에서 가져온 물건들도 함께 전시합니다.
그 물건들에는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저장되어 있고요.
그 이야기는 전시장에서 가이드 투어의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저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 흩어져 있는 각 에피소드를 구심(求心)하는 힘으로 로맨스를 택했습니다.
그 힘으로 진실과 허구의 결정(結晶)들이 유동하고 부딪힙니다.
그 장면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와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다가오는 봄, 이제 곧 영원히 사라질 하얀 로맨스의 영토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저는 내내 전시장에 있을 예정이오니, 서울에 계신 분들은 들러 주세요.
멀리 계시는 분들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치적‧사회적으로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한 분 한 분 따뜻하고 환한 봄날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년 3월 26일
서울에서,
김소영 드림
For this exhibition, I have curated my works under the theme Shiroi Koibito (White Lovers).
Romance often refers to fleeting love affairs—short-lived, passionate, and dreamy encounters, much like those that ignite during vacations.
Rather than being enduring, it is transient, much like the passing of seasons.
When immersed in an unfamiliar environment, surrounded by an unknown language,
I often sense a quiet madness coursing through me.
Perhaps it is a feeling akin to falling in love.
Love is the power to connect things that would otherwise struggle to coexist in reality.
This exhibition will feature not only paintings but also objects brought back from Hokkaido.
These objects hold stories of the people I encountered there, and these narratives will unfold as part of a guided tour within the exhibition space.
I chose romance as the gravitational force that binds scattered episodes across different times and spaces.
Through this force, crystallizations of truth and fiction flow and collide.
What stories and memories will these moments leave behind for us?
With the arrival of spring, I invite you into the fleeting, white territory of romance before it vanishes forever.
I will be at the exhibition throughout its duration, so if you are in Seoul, please drop by.
For those far away, I would be grateful for your support from afar.
Though the world remains politically and socially turbulent,
I sincerely hope that each and every one of you welcomes warm and bright spring days ahead.
March 26, 2025
From Seoul,
Kim Soyoung